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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아이와 신뢰감 형성을 위한 12가지 방법

by 골드미스트 2024. 1. 29.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조절하는 정서적 능력은 부모에 대한 안전한 애착에서 시작된다. 다음은 아기가 부모를 신뢰하게 하는 방법을 12가지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1. 귀를 기울인다.

 

아기 울음과 신체 언어를 해석해서 아기가 왜 우는지, '기분'이 어떤지 이해한다. "나는 우리 아기에 대해 알고 있는가?"를 생각하자.

우리 아기는 활동적인가, 민감한가, 우우랗ㄴ가, 잘 우는가, 대체로 뿌루퉁해 있는가? 평소와 다른 반응을 보이는가? 만일 아기의 감정을 정확하게 짚어 낼 수 없다면 아기가 보내는 신호에 충분한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아기의 욕구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2. 계획에 따라 생활한다.

 

아기는 생활이 예측 가능하고 평화로울 때 무럭무럭 자란다. 특히 예민한 아기, 씩씩한 아기, 심술쟁이 아기에게는 규칙적인 일과가 중요하다. 매일 정해진 계획에 따라 생활하면서 식사, 낮잠, 취침, 목욕, 장난감 치우기 등 아기가 다음에 무엇을 할지 알고 준비를 하게 된다.

 

3. 아기와 대화를 나눈다.

 

아기에게 일방적으로 이야기하기보다 대화를 주고받는다. 눈을 마주 보고 이야기한다. 아기는 아직 대답을 하지 못해도 모든 것을 감지하고 옹알이와 울음으로 "반응"을 보일 것이다.

 

4. 아기의 물리적 공간을 존중한다.

 

아기가 아직 말귀를 못 알아듣는다고 해도 항상 다음에 무엇을 할 것인지 설명해 준다. 예를 들어, 기저귀를 갈기 전에는 "이제 네 다리를 올리고 새 기저귀를 채울 거야." 산보를 갈 때는 "이제 공원에서 나갈 거니까 따뜻한 겨울 코트를 입자"라고 설명한다. 특히 병원에 갈 때는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지 말하고 안심을 시킨다. " 의사 선생님이 너를 진찰할 거다. 내가 옆에 있을 테니까 걱정하지 마라"

 

5. 아기 울음을 무시하지 말고, 아기의 감정을 말로 설명해 준다.

 

아기는 느낌을 울음으로 표현한다. 그래서 아기에게 아기가 우는 이유를 대신 설명해 주면 감정 언어에 일찍 익숙해질 것이다. ("너는 배가 고픈 거야. 3시간 동안이나 안 먹었으니까." or "피곤해서 졸린가 보구나.")

 

6. 아기의 감정을 알고 적절하게 행동한다.

 

예민한 아기가 머리 위에 매달린 모빌이 돌아갈 때마다 울기 시작한다면, "너무 자극적이에요."라고 말하는 것이다. 모빌에서 나오는 음악을 끄고 바라보면서 놀 수 있도록 한다.

 

7. 어떤 방법이 아기를 달랠 수 있는지 알아낸다.

 

대부분의 아기는 강보에 싸는 것이 좋은데, 심술쟁이 아기와 씩씩한 아기는 답답하게 느끼고 더욱 흥분한다. 쉬-쉬 다독이기 방법 역시 다른 아기들을 재울 때는 도움이 되지만 예민한 아기는 귀에 거슬려한다. 특히 씩씩한 아기, 심술쟁이 아기, 예민한 아기를 진정시키려면 자극적인 환경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8. 아기가 처음부터 잘 먹을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한다.

 

만일 모유수유에 문제가 있다면 즉시 수유 전문가의 도움을 받도록 하자. 엄마가 수유하는데 서툴면 천사 아기나 모범생 아기도 힘들어 할 수 있다.

 

9. 낮잠 시간과 치침 시간을 지킨다.

 

아기가 충분히 잠을 자면 어떤 문제가 생겨도 좀 더 ㅅ월하게 넘어갈 수 있다. 특히 예민한 아기라면 안전하고 조용한 장소에 침대를 놓고 낮잠을 잘 때는 방을 어둡게 한다.

 

 

10. 노심초사하지 말고 아기가 탐험과 독립을 즐기도록 한다.

 

아기를 이해하고 아기의 속도를 존중하자. 엄마 무릎으로 기어오르고 싶어 하면 허락하자. 예민한 아기나 심술쟁이 아기라도 필요할 때 엄마가 옆에 있다는 것을 알면 좀 더 과감하게 모함을 한다.

 

 

11. 아기의 컨디션이 최상인 시간에 활동한다.

 

어떤 아기라도 지나치게 피곤하거나 자극을 받으면 감정적이 되기 쉽다. 일정을 계획하거나, 친척을 방문하거나, 다른 엄마들과 만날 때 아기의 기질과 시간을 감안하자. '엄마와 나'수업은 아기의 낮잠 시간과 너무 가깝게 잡지 말자. 특히 예민한 아기는 지나치게 활발한 아기와 짝을 지어주지 말자.

 

12. 아기를 보살피는 사람들이 아기의 기질을 이해하고 인정하게 한다.

 

만일 아기를 돌봐 주는 사람을 고용한다면 며칠 동안 함께 지내면서 아기가 그 사람에게 어떻게 반응하는지 살펴보자. 아기가 낯선 사람에게 익숙해지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만성적인 분리불안 애착이 불안감으로 변할 때

 

아기가 신뢰감을 갖도록 하고 아기가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귀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많은 엄마들, 특히 아기의 분리불안 대문에 찾아오는 엄마들은 자상한 보살핌과 조바심을 혼동한다.

 

보통 엄마들이 하루를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들어보면 좋은 엄마란 아기를 항상 간고 다니고 부모 침대에서 재우고 절대 울리지 않는 것이라고 믿는 것 같다. 이런 엄마들은 아기가 조금만 소리를 내거나 울면 그 이유를 생각할 겨를도 없이 즉각적으로 반응한다.

 

아기를 품에 안고 있지 않을 때는 주위를 맴돌면서 전전긍긍한다. 그래서 아기는 엄마가 잠시라도 눈에 보이지 않으면 울음을 터트린다. 결국 엄마는 잠도 못 자고 자유와 친구를 모두 잃어버린 후에야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물론 아이들은 안정감과 소통을 필요로 하며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사람들의 얼굴 표정을 읽는 법을 배워야 한다. 하지만 애착 양육은 때로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발전할 수 있다.

 

아이들은 자신을 이해해 주는 사람에게 애정을 느낀다. 하지만 아이를 항상 끼고 있다가는 십 대가 되어도 함께 데리고 자야 할지도 모른다. 반면에 아무리 항상 안고 다니고 응석을 받아준다고 해도 아이의 특성을 인정하지 않고, 귀를 기울이지 않고, 필요로 하는 것을 주지 않는다면 아이는 안전하게 느끼지 못한다. 실제로 엄마가 과보호를 하면 아이가 정저적으로 불안정해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